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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남북 탁구단일팀 극적 합의...27년 만에 감동 재연

2018-05-04 1,009 Dailymotion

남북 대결이 예고된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8강전에서 남북 선수들은 네트를 마주보고 서는 대신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.<br /><br />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하는 악수였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여자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부터 '팀 코리아' 단일팀으로 나섭니다.<br /><br />남북 탁구협회는 8강전에서 맞대결하는 대신 단일팀으로 뭉쳐 4강에 나서기로 합의했고 이를 국제탁구연맹이 수락하면서 단일팀 재구성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탁구가 단일팀을 구성한 것은 남북을 대표하는 탁구스타 현정화-이분희가 뭉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입니다.<br /><br />[양하은 / 한국 탁구 대표선수] "역사 속에서만 듣던 단일팀이었는데 제가 그 단일팀이라는 그 역사 속에 다시 있게 돼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."<br /><br />[김송이 / 북한 탁구 대표선수] "언제 우리도 단일팀 할 수 있을까. 내가 하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다가오니까 긍지스럽기도 하고 자부심도 느끼고…"<br /><br />국제탁구연맹은 북한선수 4명과 우리선수 5명, 전원의 엔트리 등록을 허용했으며 경기에 나설 선수 3명은 남북 코칭스태프가 논의 후 최종 결정합니다.<br /><br />단일팀은 일본과 우크라이나간의 8강전 승자와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대회는 3-4위전이 없기 때문에 단일팀은 4강 진출 만으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시상식에서 남북은 국가와 국기 게양을 각각 한 번씩 하기로 했고 선수들은 기존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나서기로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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